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주)케이디우드테크의 목재보도블럭 ‘우드럭(Woodlock)’이 국내 최초로 설치돼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목재보도블럭은 일산 호수공원의 세계정원작가 구역인 메타세콰이어 숲에 조성됐는데 이중에서도 세계적인 정원 작가 황지해의 「선처럼 가만히 누워」 작품 출입구 데크로 설치됐다.
국산 낙엽송 재질로 만든 두께 60mm의 목재보도블록은 행사기간 내내 싱그러운 송진향으로 입장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목재 보도블록의 상부로 노출된 목구면의 나이테 문양은 그동안 시멘트나 사고석 등의 기존의 보도블록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목재의 친환경적이고 포근한 질감,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사했다.
우드럭 목재보도블럭 시공모습
행사기간 중 5월 5일 폭우가 쏟아져 시멘트 보도블록이 침수돼 보행이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재보도블록은 뛰어난 투수능력(시간당 1800mm 투수능력)을 바탕으로 전혀 침수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안내판으로 사용된 목재 펜스는 시베리안 낙엽송 판재로 만들어져 낙엽송 목재보도블록과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목재보도블록과 목재 펜스에 사용된 낙엽송은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스웨덴 기술로 완성된 오르가노우드 규화제로 침지 규화처리되어 최소 25년의 수명을 보장한다.
원목 목재 펜스 시공현장
한편, 글로벌 환경예술가이자 첼시플라워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황지해 작가의 작품은 ‘60m 탄소벤치’라고 불리는 길이 30m 라인 2개의 목재 벤치다. 남양재 ‘타운’이라는 목재를 260mm x 560mm로 제재하고, 고주파건조기로 건조 후 한국적인 개량 옻칠로 마감한 뒤 H beam 위에 설치한 것이다. 특히, 하부에는 LED조명을 설치하며 야간에도 분위기 있는 정원에서 힐링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케이디우드테크 홍탁 대표는 “케이디우드테크의 목재보도블록은 1㎡당 39.8kg의 이산화탄소를 장기 저장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이다”라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가로수길이나 공원 산책로 등에 목재보도블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